안녕하세요 오늘은 너무나도 유명한 감독이 된 이정효감독님에 대한 썰을 풀어 볼려고 합니다. ^^

아마도 10년간의 부산에서 선수생활을 하였기에 10번의 바뀐 유니폼을 입고 뛰었을텐데요 저는 그중에서도 몇년도는 기억이 나지 않지만 실제 입었던 땀이 묻어있던 유니폼을

획득한 이야기를 풀어 볼께요^^ 뒤에 사진 첨부^^

 

 

우선 이정효 선수시절에 대해 이야기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대학은 아주대 출신입니다. (아주대 유명한 출신이 있죠 안정환입니다.) 아주대에서 부산대우로 입단하게 되었구요

대학시절 우승과 MVP를 차지하게됩니다.

1998년부터 2008년까지 부산에서 현역으로 뛰었었지만 데뷔초 1년차에는 필드를 뛰지 못했습니다.

1998년부터이니 부산대우로얄즈-부산아이콘스-부산아이파크(IMF시절이여서 ㅜㅜ) 팀은 한팀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174cm에 70Kg이여서 축구선수로서는 좋은 피지컬이 아니지만 이체격에 맞게 민첩하여 풀백,위백을 담당했습니다. 당시 제가 본 이정효는 윙에서 공격적인 전개시 더 활발한 행동

을 보였습니다. 당시에는 윙백을 선호하기 보다는 풀백을 더 선호하는 시절이여서 시대를 앞서 나간거 같아보여요

그렇게 첫시즌과 2008년 부상으로 마지막 시즌을 못 뛰어 총 10년소속(8년을 뛰어) 171경기 출전 10골로 현역 생활을 마감하게 됩니다.

 

이제 제가 현역이였던 이정효 선수의 유니폼 획득한 이야기를 풀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몇년도인지는 정확하게 기억이 나지 않고 (제가43살이라 ㅜㅜ 기억이) 정확한 기억이 나는건 김천에 경기장을 찾아 갔었고 종합경기장 형태의 경기장이였습니다.

저는 부산에서 원정버스를 타고 원정 서포터갔었죠 그때 성남과의 시즌 마지막 경기였던걸로 기억하고 상대팀에 김용희(민머리스타일)선수가 아주인상적인 경기였습니다.

훗날 김용희선수는 부산에 입단하게 되죠^^(진짜 탄탄하고 빠르고 잘해요 근데 수비는 조금 아쉬워요 윙백인데^^;)

그렇게 그날 경기가 마치고 이겼는지 졌는지 기억도 안납니다. 그렇게 선수들이 원정 서포터석에 인사를 하고 몇명의 선수들은 유니폼을 벗더라구요

그래서 유니폼 받기 위해 맨 앞으로 위치선정을 했죠 그 친하던 서포터들끼리 자리 위치선정위해 부비부비가 장난아니였습니다. ㅜㅜ

그렇게 이정효 선수가 유니폼을 던졌는데 제가 받았습니다. ㅋㅋㅋㅋㅋㅋ

그런데 알고 보니 저를 향해서 던진게 아니라 친한 서포터중에 한명에게 던진건데 제가 더 빨리 잡은거입니다. 그런데 그 과정중에 제가 누나로 보이는 서포터에게 손톱으로 찍혀

서 제 손등이 피가 나서 잠시 모두들 저를 걱정했었죠

다들 분위기가 아무리 유니폼도 좋지만 어린애 다치게 하면서 유니폼 가져갈려고 하냐 그리고 동생(저)이 먼저 잡았으니 저 동생꺼가 맞다 사과해라 이런분위기였는데 ㅎㅎㅎ

저는 철이 없어 그냥 좋아했습니다. 유니폼 얻었다는 생각에 ^^

훗날 그 누나랑은 친해져서 가끔 연락하면서 지내는 사이에요^^

 

오른쪽이 이정효선수가 경기에서 입었던 유니폼이구요 민간인(왼쪽 써포터 이기부유니폼)이 저랑 비교했을때 엄청 유니폼을 크게 입더라구요 놀랬습니다.

왼쪽은 제가 서포터즈 생활할때 입은 아이콘스 유니폼입니다. (2년뒤에 팀명이 아이파크로 바뀜) 저때 부산이 B로 시작하는게 아니고 P로 시작함 Pusan ㅋㅋㅋㅋㅋ

 

 

저한테는 이 유니폼을 얻은게 영광이였고 좋은 기억으로 남아 있는데 최근 아시아 챔피언스리그에서 8강 진출까지 하고 저 집에서 그 경기 보았거든요

체념하면서 2골을 언제 다 넣어서 극복하겠어 했는데  1점차로 극복하며 8강진출함 ㅋㅋㅋㅋ 광주FC 여러분 축하합니다.^^

이정효 감독은 모두 선수들의 잘했다고해서 공을 넘김  와 선수며 감독이며 스탭들 다 짱 멋짐 ㅋㅋㅋㅋㅋㅋㅋ

남은경기 성공적으로 마치길 원하며 혹시 아시아챔피언스리그에서 지더라도 아주 잘한거니 미리 박수를 보냅니다. 광주의 패싱 플레이 감탄 ^^빌드업

이정효감독과 광주FC의 발전을 응원합니다.  화이팅^^

 

 

이정효 공식(광주FC) 홈페이지